코스피지수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기 박스권 돌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탄핵정국이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고 네덜란드 선거에서도 극우주의가 예상밖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잇달아 대내외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안도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주 순환매로 장기 박스권 돌파 기대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3~1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대비 3.21%, 67.23 포인트 상승하며 2164.58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535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가와 개인은 각각 1조1910억원, 578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치적 리스크 완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또한 “연방공개시..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하락한(원화 강세) 113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전만 해도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9.75원에 최종 호가되는 등 원화 강세 기류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하락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2.0원 하락한 1130.0에 출발했고, 장 초반 1120원 후반대까지 내리기도 했다. 다만 줄곧 1130원 초반대에서 움직였다. 시장은 1130원대를 지켜낸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20일(1127.50원) 이후 보지 못한 1120원대를..
코스피, 23개월만에 2160선 돌파…외국인 10일간 2.6兆 순매수 코스피가 외국인의 지치지 않는 '러브콜'에 힘입어 23개월 만에 21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고, 2조600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0포인트(0.67%) 오른 2164.5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6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4월23일 2173.41 이후 23개월여 만이다. 출처- 한국경제신문 코스닥, 셀트리온 등 대형주 하락에 주춤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가 뒷걸음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
한국과 중국 간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의 여파로 중국소비주가 폭격을 맞은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옥석 가리기’에 한창이다. 최근 사드 이슈에 편승해 내림세를 보인 종목 중에서도 개별 이슈와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꼼꼼히 따져보면 반등할 종목이 보인다는 것. 특히 여행주와 음원유통주는 대표적인 ‘옥석’으로 거론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중간 사드를 놓고 대립하는 양상이 지속되면서 주요 면세점,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여행, 카지노 등 중국소비주는 지난 8개월간 평균 23.1% 하락했다. 지난해 7월8일 사드 배치를 공식화한 후 이달 초까지 에스엠은 35.7%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아모레퍼시픽(-33.9%)), LG생활건강(-27.7%), 호텔신라(-26.6%), ..
15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월 정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2번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예고했다. 점도표는 연준 정책 위원들의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제시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금리인상 속도와 횟수를 예측할 수 있다.투자자들은 사실상 연준의 3월 기준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연준이 금리인상 신호를 지속적이고 명백하게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금리 인상 속도에 맞춰져 있었다. 예정대로 올해 3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 아니면 속도를 높여 4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 여부가 관건이었다.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해 3번 인상될 것으..